써큘레이터 vs 선풍기 둘의 차이점은? 효율적인 사용법과 구매 가이드

여름철 대표 가전인 써큘레이터와 선풍기, 둘의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오늘은 둘의 장단점과 효율적인 사용법, 올바른 제품을 고르는 구매 가이드까지 총정리해 보겠습니다.

써큘레이터란?

써큘레이터(air circulator fan)는 바람을 직선으로 강하게 보내서 공기의 흐름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 송풍기입니다. 실내에 정체된 탁한 공기를 순환시켜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해 실내 온도에 편차가 있을 때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더운 여름철뿐만 아니라 겨울에 히터나 난로 등 따뜻한 공기도 순환시킬 용도로 사용하는 사계절 가전입니다.

하지만 바람세기가 세기 때문에 소음이나 진동도 선풍기 와 비교하게 되면 큰 것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서큘레이터도 저소음 모터를 단 모델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써큘레이터와 선풍기의 차이

서큘레이터와 선풍기의 차이점

선풍기는 써큘레이터와 달리, 공기 순환보다는 사람에게 바람을 불어 시원하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공기를 순환시키기 위한 힘 있고 날카로운 바람이 아니라 사람에게 부드럽게 닿아 열을 식히도록 하는 여름철 가전입니다. 그러나 선풍기도 에어컨과 같이 활용하면 실제로 냉방 효율을 높여서 한정적이긴 하지만 더 넓은 공간을 시원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즉, 선풍기는 직접 바람을 인체에 닿게 하여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서큘레이터는 공기 순환을 주목적으로 한 제품으로 풍량을 멀리까지 강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써큘레이터는 강한 바람을 낳기 때문에 요즘은 써큘레이터를 선풍기 대신 구입하여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써큘레이터는 “공기 이송과 순환”을 주목적으로 하는 기기이며, 부드러운 바람을 일으키는 기능이 적고, 풍량이 크기 때문에 장시간 인체에 직접적으로 맞추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전기 요금은 얼마나 차이날까?

서큘레이터와 선풍기의 전기 요금을 아래의 조건에서 산출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매일 빠짐없이 8시간 사용

– 전력량 요금은 사용 전력량 사용구간을 평균으로 적용해서 216원/kWh로 가정해서 계산

– 강풍(최대 파워로 사용할 때

– 연중 6개월간 사용한다고 가정

써큘레이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3가지

에어컨은 전기로 실외기를 운전시키기 위해서 큰 전력을 필요로 합니다. 에어컨의 전력 소비를 줄이고 절전하기 위해서는 써큘레이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공기 순환

거실이나 중간방은 냉난방이 돌아가지 않을 경우 실내 공기가 정체되어 있습니다. 장마철처럼 습도가 높을 때 공기도 정체되어 있으면 한쪽에 곰팡이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공기를 효율적으로 순환시키고 싶다면 써큘레이터를 방 모서리에 세워두고, 가장 먼 모서리로 바람을 보내도록 하면 효과적으로 공기의 순환이 일어납니다.

열 배출

여름철에는 내부 온도가 상승하여 냉방을 운전하기 전에 내부 열을 배출함으로써 냉각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자동차에서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내보내고 에어컨을 켜는 것과 유사합니다. 열 배출을 위해 써큘레이터를 창문이나 베란다로 향하게 사용하여 내부 공기를 내보내면 실내를 부압 상태로 만들어 시원한 외부 공기가 유입되도록 배치합니다.

냉난방 효과의 향상

에어컨이나 히터를 운전하는 경우 일정 방향으로 냉기나 온기가 모이기 쉽기 때문에, 써큘레이터의 바람을 위아래로, 또는 천장으로 보내주면 높은 풍속에 의해 냉기가 바닥에서 천장으로 순환됩니다. 이로써 온도 편차를 개선하고 방 전체의 온도를 효율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써큘레이터는 강한 직선의 바람을 내보내기 때문에 놓는 위치와 방향에 따라 순환과 절전 효과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에어컨 바람의 흐름과 반대 방향으로 가동하면 공기 순환 효율이 높아집니다.

순환하려는 목적에 따른 서큘레이터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써큘레이터 위치에 따른 냉기

써큘레이터 구매 가이드! 제대로 알고 사자

써큘레이터는 소음과 바람 보내는 거리, 좌우뿐만 아니라 위아래 각도 조절, 높낮이 조절, 타이머 기능 여부에 중점을 두고 꼼꼼히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아예 하루 종일 쓰는 일이 잦으므로 전력 소모량, 발열 여부, A/S센터 존재 여부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제대로 된 서큘레이터를 고르는 방법

  1. 바람 비거리가 20M 이상 되는 제품을 고른다.
  2. 좌우뿐만 아니라 상하로 90도 이상 회전되는 제품이라야 공기 순환이 제대로 됨
  3. BLDC 모터인지 확인할 것. 저소음과 저전력 고효율 서큘레이터는 다 BLDC 모터이다.
  4. 강한 바람을 너무 쐬면 신체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타이머 기능이 있는 제품을 고른다. (최대 하루 8시간으로 제한)
  5. 높이 조절이 되는 것을 고를 것. 너무 낮으면 공기 순환 효율이 떨어짐
  6. 날개가 많은 제품을 선택. 날개 수가 많을수록 바람도 부드럽고 소음도 적다
  7. AS 센터가 존재하는지, 접수하는 방법이 쉬운지 체크하고 구입할 것.
  8. 분해하거나 분리가 쉬워서 청소하기 용이한 제품을 선택할 것. 서큘레이터든 선풍기든 공기 중의 먼지가 달라붙기 쉽기 때문에 정기적인 청소를 해줘야 전력 효율도 높고, 잘 망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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