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시리즈 1 – ‘우래옥’ (주차 및 발렛, 메뉴판, 영업시간, 휴무일, 메뉴, 대기)

평양냉면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우래옥’은 을지로 4가의 협소한 골목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식당입니다. 이 식당은 1946년 평양 출신의 창업주에 의해 창업되어 오늘까지 이어져왔습니다.

우래옥 평양냉면

우래옥의 역사

우래옥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상표로 기록된 맛집입니다. 1946년 평양에서 명월관을 운영하던 장원일 씨가 서울 을지로에 ‘서북관’이라는 냉면집을 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이 식당은 ‘우래옥’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우래옥’이란 다시 돌아온 집’, ‘다시 찾아온 집’, ‘또 오고 싶은 집’ 등의 의미가 담겼다고 합니다. 을지로 본점과 강남에 두 개의 매장이 있었지만 현재 강남 대치점은 2020년 12월 31일부로 폐업한 상태입니다. 폐업한 대치점 직원들이 가게를 낸 곳이 분당의 수래옥이라는 곳입니다.

방송 출연

  • 수요미식회 18회, 2015년 5월 27일 평양냉면/순면
  • 한국인의 밥상 178회, 2014년 7월 17일 불고기
  • 생생정보통 452회, 2012년 5월 3일 평양냉면

 

우래옥 평양냉면
우래옥 본점

주소: 서울 중구 창경궁로 62-29 (주교동 118-1)

전화번호: 02) 2265-0151

우래옥 평양냉면 위치

네이버지도 링크

영업시간 및 정기 휴무일

  •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 정기휴무 월요일
  • 라스트 오더 20:40

우래옥 평양냉면

주차 및 교통안내

차량 이용 시

  • 을지로 4가 4번 출구 쪽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 발레파킹 가능, 매장 앞 넓은 주차장
  • 유료 주차 3시간 3,000원

지하철 이용 시

  • 2, 5호선 을지로4가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

우래옥 평양냉면

예약 및 웨이팅

전화로 예약 가능한데 4인 이상 고기 메뉴 주문하는 경우로 한정이며, 예약이 많아서 최소 1주일 전에는 연락해야 합니다.

방문 시, 매장 앞에 비치되어 있는 테이블링기계로 웨이팅 걸어놓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링 앱으로 웨이팅 불가하고, 직접 오셔서 등록 가능합니다.

우래옥 평양냉면 예약

 

대기 웨이팅 시간

우래옥 본점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테이블이 엄청 많아서 어느 정도 기다리다 보면 빠르게 입장 가능합니다.

평상시엔 1시간 주말엔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우래옥 평양냉면

우래옥 메뉴판

우래옥의 대표 메뉴는 전통 평양냉면과 불고기이며, 오랜 세월 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는 신념 덕분에 변함없는 맛의 냉면과 고품질의 한우를 제공합니다. 을지로에 있는 우래옥은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되어 있으며 3대 평양냉면 맛집으로 꼽힙니다. 가격대는 높은 편입니다.

우래옥 평양냉면 메뉴 우래옥 평양냉면 메뉴

 

맛 평가

우래옥 평양냉면을 주문하면 먼저 따뜻한 면수를 주는데 숭늉의 느낌이 납니다.

기본 반찬 구성은 계절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불고기를 시켰을 때 나오는 반찬의 정석 같습니다.우래옥 평양냉면

평양냉면은 ‘행주 빤 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너무 심심하고 아무 맛도 안 난다는 평이 있어 걱정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고기 육수의 맛이 진한 편입니다.

세상과 타협한 맛이라고도 하는데 여전히 그래도 함흥냉면보다는 슴슴합니다. 그래도 고기 잡내없이 아주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또, 순면으로 고르시면 메밀 함량이 높은 면이기 때문에 메밀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평양냉면을 드실 수 있습니다.

한우 불고기는 간이 적당하게 베여있고 고기의 퀄리티가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담백해서 평양냉면하고 잘 어울리고, 호불호가 안 갈릴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식사 후엔 그때마다 다른 계절 과일을 후식으로 내옵니다.

우래옥 평양냉면

이곳은 평양냉면의 명소로 유명하지만, 일부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김치말이 냉면’이 특별한 맛으로 손꼽힙니다. 김치말이 냉면은 밥 위에 메밀면을 올린 다음 육수를 풍부하게 부어 김치, 배, 양지를 올려 제공됩니다. 진한 육향이 가득한 육수에 배추김치와 나박김치의 풍미가 조화되어 더욱 고급스러운 맛을 내며 풍부한 육수와 함께 나오는 메밀면의 고소한 맛도 매력적입니다. 다음에 오면 김치말이 냉면도 한번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우래옥 평양냉면

탈북한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요즘 평양냉면이랑 우래옥은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우래옥의 창업주분께서 남쪽으로 내려왔을 땐, 조미료가 귀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담백하고 심심한 맛의 평양냉면이 일반적이었겠죠. 하지만 지금 평양냉면은 확실히 자극적이라고 하니, 어떤 걸 오리지널 평양냉면으로 볼지는 관점의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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