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올(equol)은 여성 호르몬으로 알려진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이 있으며, 갱년기 증상과 골다공증, 전립선 비대증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져 최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것이 무엇인지, 효능, 섭취하는 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에쿠올이란?
에쿠올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며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결합함으로써 에스트로겐 유사 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경 전과 같은 에스트로겐 존재 하에서는 수용체 결합에서 에스트로겐과 경쟁함으로써 항 에스트로겐 작용을 나타내고, 폐경 후와 같은 에스트로겐 결핍 상태 아래에서는 수용체를 통해 약한 에스트로겐 유사 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된다. 있습니다.
효능
에쿠올이 갱년기 증상, 폐경 후 골다공증, 고지혈증, 혈압, 유방암, 전립선 비대, 전립선 암, 피부 노화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 여성 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에스트로겐 작용’
- 에스트로겐이 과잉일 때 그 작용을 억제하는 ‘항에스트로겐 작용’
- 남성 호르몬 안드로겐의 작용을 억제하는 “항 안드로겐 작용”
-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작용”
대두제품을 먹으면 장에서 이것이 만들어지지만, 그것에는 개인차가 있어 역학연구에서는 한국인의 약 절반이 스스로 만들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의 경우에는 결국 보충제를 통해 섭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에쿠올 10mg으로 개선되는 8가지 효과
- 핫플래시(Hot flash)
- 목・어깨 결림
- 피부 주름(눈꼬리)
- 전신의 골밀도
- 지질 대사(나쁜 콜레스테롤)
- 당 대사 (HbA1c)
- 혈관 기능
- 손가락의 기능과 통증
에쿠올 생산균이란?
그렇다면 왜 어떤 사람은 장에서 만들 수 있는데, 어떤 사람은 만들지 못하는 걸까요? 원인은 장내 박테리아에 있습니다. 장에 어떤 균이 존재하느냐에 따라 만들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결정됩니다. 두부, 된장, 콩과 같은 대두 제품을 먹으면 이소플라본이 장에 도달하고 이를 장내 세균이 대사 작용함으로써 에쿠올이 생산됩니다. 이 장내 세균이 ‘에쿠올 생산균’입니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이소플라본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다이제인(daidzein)이라고 불리는 대두 이소플라본이 중간체의 디하이드로다이제인(dihydrodaidzein)을 거쳐, 에쿠올(equol)로 변환됩니다. 생산하는 모든 과정에 작용하는 것이 장내 생산균으로서, Adlercreutzia (아드레크루치아), Eggerthella(에거텔라), Slackia(슬랙키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 모든 과정이 아니라 부분적인 대사 작용만을 돕는 장내 세균도 존재합니다. 이렇게 부분적인 대사만을 하는 장내 세균은, 단독으로 다이제인으로부터 에쿠올까지 만들진 못하지만, 그것들이 모두 장내에 공존하고 있는 경우는 공동으로 이것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생산균이 장에 존재하지 않는 경우는, 대두 제품을 섭취해도 장에서 이것이 생산되지 않습니다. 즉, 이런 사람의 장에는 애초부터 생산균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먼저 장내 세균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장내 세균은 식생활이 좌우한다.
영미권에서는 장에서 에쿠올을 만들 수 없는 사람의 비율은 약 70%라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한국인이나 동아시아인은 그보다는 더 많은 사람이 생산균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장에서 이것을 만들 수 있는 사람과 할 수 없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에 의해 생기는 것일까요? 지금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성별이나 유전적 요인이 아니라 식생활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서구권의 식생활보다, 대두 제품의 섭취 빈도가 높은 아시아형의 식생활 쪽이 생산균의 획득이나 유지에 더 적합한 것이겠죠. 다만, 한국에서도 연령이 젊은 사람에서는, 장에 생산균이 없는 사람의 비율은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이 한식보다는 서양식 식사를 선호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루 기준 섭취량
장에서 만든 에쿠올은 체내로 흡수됩니다. 그 일부는 생리작용에 사용되고 과도한 양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생산균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원재료가 되는 대두를 섭취하면 이것이 만들어지지만, 생산된 대부분은 섭취로부터 72시간 이내에 체내에서 소실되어 버립니다. 즉, 이것의 효과를 지속해서 누리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콩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하루에 기준 섭취량은 에쿠올 10mg입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이 10mg을 장내에서 생산하기 위해서는 대략 50mg의 대두 이소플라본이 필요합니다. 콩 식품에서 섭취한다며 두부 2/3모(200g), 낫토 1팩(50g), 두유 1잔(200g)이 필요한 최소 섭취량입니다.
매일 대두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또한 장내 환경의 변화 등에 의해 생산균이 죽지 않도록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도, 발효식품도 항상 챙겨 먹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