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학을 공부한 분들이나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 사이에서 요즘 다시 주목받고 있는 자격증이 있습니다. 바로 신용분석사 자격증, 공식 명칭으로는 공인신용분석사(CCA: Certified Credit Analyst)인데요. 오늘은 신용분석사 자격증이 정확히 무엇이고,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그리고 취득 후의 진로까지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신용분석사 자격증이란?
국가공인 신용분석사 자격증(CCA, Certified Credit Analyst)은 회계학 기반의 기업 신용 분석 전문 자격증입니다다. 신용분석사는 회계 지식을 바탕으로 기업의 전반적인 재무 상태와 경영 리스크, 신용등급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전문가입니다. 주로 은행, 증권사, 신용평가사, 보증기관 등 금융권에서 기업 여신 심사나 리스크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재무회계, 지불능력, 경영상태, 산업전망 등 전반적인 신용상태를 평가하며, 은행, 증권사, 신용평가사 등에서 신용등급과 리스크를 분석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1년 금융연수원 연수과정에서 자격검정으로 전환되었으며, 금융사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추천 대상
- 회계/경영 전공자 중 전문성을 강화하고 싶은 분
- 금융권 취업 준비생 또는 현직자
- 회계기초자격을 이미 취득하고 다음 단계로 가고 싶은 분
왜 따야할까?
1. 여신심사역 응시 필수 자격
금융권의 고급 자격증인 여신심사역(CLO) 시험은 신용분석사 자격을 갖고 있어야만 응시가 가능합니다. 즉, 여신업무를 본격적으로 맡으려면 CCA 자격은 필수적인 입장권이 된 거죠.
자연스럽게 “CCA → CLO”를 준비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요.
2. 금융권 취업·이직에서의 실질적 메리트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등 일부 은행, 금융 공기업에서 취업 시 가산점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현직자들은 진급, 부서이동, 또는 타 금융사 이직을 위한 실적용 자격증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3. 이론보다 실무에 강한 자격증
신용분석사는 재무제표 분석, 현금흐름, 신용등급 평가, 산업 및 기업 진단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실무 중심 시험이에요.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역량을 검정하므로 채용 시 실무 바로 투입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기업들도 단순한 스펙보다 바로 실무 가능한 인재를 선호하면서 수요가 높아졌습니다.
4. 자격증 공급자수는 많지 않다 (희소성)
연간 3회 시험이지만,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약 20~30%대로 낮은 편입니다.
초시 합격률은 체감상 10% 내외일 만큼 높은 난이도 때문에 합격자의 희소성이 유지되고 있어요.
“많이 따진 않았지만 수요는 늘어나는” 자격이라 취업 시장에서 차별화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시험 개요
응시자격
- 제한 없음 (누구나 응시 가능)
- 1부/2부 전 과목 동시 응시 필수
- 부분합격 시 2년 내 해당 부문 면제
시험 일정 및 방식
- 연 3회 시행
- 객관식 5지선다형
- 평균 60점 이상 합격
- 총 6시간 30분 소요
시험과목
- 1부 : 3과목(기업회계기준, 기업결합회계, 특수회계)
- 2부 : 4과목(재무분석, 현금흐름분석, 시장환경분석, 신용평가 종합사례)
시험 시간표
| 시험과목 | 시간 | 문항수 |
|---|---|---|
| 1부: 회계 | 09:00~11:00 | 59문항 |
| 2부 1과목: 재무분석 외 | 11:20~12:50 | 62문항 |
| 점심시간 | 12:50~13:50 | – |
| 2부 2과목: 신용평가 종합사례 | 14:00~15:30 | 29문항 |
재경관리사와의 차이점
| 항목 | 신용분석사 | 재경관리사 |
|---|---|---|
| 목적 | 기업 외부의 신용평가 | 기업 내부의 재무관리 |
| 과목 수 | 7과목 | 3과목 |
| 난이도 | 중~상 | 초~중 |
| 적용 분야 | 여신심사, 신용등급 평가 | 회계 실무 관리 |
합격률과 난이도
최근 3년 평균 합격률은 약 28%로, 결코 만만한 시험이 아닙니다. 특히 1부 회계학에서 탈락률이 높고, 비공개(블라인드) 시험 방식이라 기출문제만으로는 대비가 어렵습니다. 현직 금융인이나 경영·회계 전공자에게는 상대적으로 수월할 수 있지만, 비전공자나 취업준비생은 체계적으로 준비한 다음 응시해야 합격을 노릴 수 있습니다.
시험 준비 팁
- 전략과목은 회계학
시험 자체가 회계의 기본은 안다는 전제하에 출제되고 있음 - 인강을 들으며 개념익히기
금융연수원 기본서 외 +α 교재나 인강 필요 - 공책에 적으며 단권화 하기
과목이 많기 때문에 반복해서 들으면서 내용을 한 권으로 요약해서 효율적으로 공부 - 단권화 공책으로 빠르게 복습
시간이 날 때마다 효율적으로 내용 반복하기 - 기출문제 풀면서 실전 준비
부분 응시가 불가하므로 두 개의 시험을 하루 만에 치러야 합니다. 체력과 집중력도 시험 전략의 일부죠
특히 회계/경영 전공자, 금융권 취업 준비생, 현직 금융인이라면 “딱 필요한 실무 역량 + 자격증”이라는 점에서 다시 신용분석사를 따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블로그, 카페 등에서 합격자들이 공유한 요약집, 공부법, 실전 팁을 적극 활용하시고 단기합격을 노리기보다는 체계적인 준비로 합격에 한 발 가까이 다가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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